도보에 관하여..

<레이스 팁> 발과 물집 관리

*바다향 2011. 4. 17. 22:40

1. 좋은 양말의 선택
대부분의 어드벤처레이스는 흔히 물집과의 전쟁이라고 부릅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물집을 벗삼아 달리게 되는데

"물집을 얻지 않고는 완주를 할 수가 없다고 말들을 합니다."

달리기를 할 때 나타나는 3가지 요소 습기,마찰과 열을 잡을수만 있으면 물집을 방지할 수가 있을 만큼 물집은 예측이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물집방지를 위한 몇 가지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요즘 나오는 마라톤 전용 양말인 쿨맥스 제품이나 이중양말, 발가락 양말을 예로 들 수가 있습니다. 물집 방지는 무엇보다도 발의 습기를 제거하여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일부의 참가자들은 바디글라이드,

바세린을 사용하거나 파우더를 사용하여 발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레이스 도중에 발에 땀이 많이 나거나 이상한 기분을 느끼면 공기에 노출시켜서 말리거나 양말을 바꿔 신으시기 바랍니다.

많은 참가자들이 사하라, 고비, 아타카마대회에서 인진지 발가락 양말을 사용해서 커다란 효과를 보았습니다.

이중 양말의 경우 땀 배출에 문제가 있기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2. 여러가지 팁

피부 경화제를 사용하거나 테이핑을 합니다.

발바닥과 발가락에 반창고로 테이핑을 하면 피부 보호 효과가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가능하면 폭이 넒은 반창고를 사용하여야 하고

잘못된 테이핑은 테이핑 사이로 물집이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신발 끈을 조절하는 것은 발등 위의 마찰과 압력을 경감할 수 있어 발을 더 편안한 상태로 만들 수 있어서 물집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휴식시간에는 신발과 양말을 벗고 발과 공기와 접촉을 통해서 최대한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야 합니다. 추가로 자신의 가슴 높이보다 높게 다리를 올려서 혈액의 순화를 원활하게 만듭니다.

보통 배낭위에 발을 올려놓고 쉬거나 잠을 자는데 하루동안 시달린 발과 다리에 상당한 효과가 잇습니다.

3. 물집의 치료법
 
물론 의사에게 가서 치료를 받는게 최상의 방법이지만 현지 상황상 스스로가 치료할 수 있는 응급처치를 알아야 합니다.

일단 물집이 생기면 절대로 물집을 벗겨내지 마세요. 2차 감염의 위험이 있고 상처가 아파서 레이스에 지장을 줍니다.

이때는 바늘에 실을 꿰어서 물집을 관통 후 실만 남겨 놓습니다.

그러면 실을 통해서 안에 있는 물이 빠져나가서 상처가 저절로 아무는 효과가 있습니다.

감염을 막기 위해서 소독은 필수입니다.

*발에 물집 예방법

물집 사전 예방법은? 

작은 물집은 일반적으로 짜증스럽고 불편한 정도지만,

물집이 크다면 상당히 고통스럽고 터지기라도 한다면 심각한 감염과 궤양을 유발시킬 수도 있습니다.

물집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부분이 잘 맞지 않는 등산화가 문제입니다.

물집은 양말과 맨살, 그리고 신발 안의 내피가 서로 마찰을 일으켜 생기며,

등산화가 너무 크거나 또는 끈을 너무 헐겁게 맸을 때, 혹은 양말이 뭉쳐져 있거나 접혀져 있을 때 생깁니다.

또한 신발이나 양말이 젖었을 경우 습기는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물집이 더 잘 생기게 됩니다.

물집을 예방하기 위해선 잘 맞는 신발을 신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새 신발일 경우는 장거리 산행을 하기 전에 길을 들이도록 해야 합니다. 

양말에 비누칠을 하거나 스타킹을 신어서 마찰이 덜일어 나게 하시는것이 좋지요

물집이 잘 생기는 부분은 발뒤꿈치 위, 발목 뒤 아킬레스 건, 그리고 발가락 위쪽이며, 물집이 잘 생기는 사람은 미리 그 부분에 몰스킨(moleskin)이나 다른 제품으로 덧대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덧댈 경우는 몰스킨 주변에 새로운 압력 부위를 만들 뿐입니다.

항시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고 잘 맞고 적합한 용도의 양말을 신어야 합니다.

물집은 처음에는 작은 부분이 쓰리고 불에 화상을 입은 것처럼 뜨거움이 자각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증상이 더욱 강열해 집니다.

이런 때 그 부위를 재빨리 검사해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환부에 충분한 크기의 접착테이프나 몰스킨, 또는 일회용 밴드를 부착해야 합니다.

물집이 생겼다고 터뜨리지는 마세요. 물집이 터지면 그 부위가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인체는 며칠 뒤면 물집 안의 액체를 몸 안으로 다시 흡수해 치유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계속해서 더 걸어야 할 경우라면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보호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도너츠 패딩(doughnut padding)으로 물집을 압박하지 않을 정도의 넓이로 대주어야 합니다.

패딩은 테이프를 붙여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야 합니다.

물집이 저절로 터지면 절개된 상처에 소독된 거즈로 드레싱을 합니다.

이때 상처에 감염이 우려되는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더 이상 피부 조직이 손상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해외 트레킹 중에 이런 일이 생겼다면 심할 경우 트레킹 자체를 망칠 수도 있으니 출국 전에 미리 신발을 충분히 길들여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