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세계가 인정한 ‘흙수저’ BTS의 ‘뉴 노멀’

*바다향 2020. 9. 12. 02:45

포브스 “빌보드 1위 서양가수 몇배 노력”
지하실 연습생들, 눈물과 땀의 인간승리
SNS로 가치관·일상 공유 ‘아미의 기적’
위로와 희망 메시지·독창적 스토리텔링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왼쪽부터 진·RM·슈가·정국·지민·뷔·제이홉). 11일부터 서울의 매력을 소개하는 영상 ‘서울에서 만나요’(SEE YOU IN SEOUL)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스스로 ‘흙수저’라 했다.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니고서는 이름조차 알리기 쉽지 않은 현실.

마땅한 무대를 찾는 건 어려웠다.

비좁은 지하연습실에서 “죽기 살기로 노력”했다.

여기, ‘우리의 노래가 있으니 들어 달라’며.

 

8일(이하 한국시간) 그룹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팝음악 시장에서 단 20곡에 불과한 빌보드 싱글차트 ‘핫(HOT) 100’ 2주 연속 1위곡의 목록에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올려놓았다.

앨범차트 ‘빌보드 200’의 네 앨범 연속 1위에 이은 것이다.

하지만 음반 구매량 등 팬덤 영향이 큰 앨범차트와는 달리 싱글차트는 음원 스트리밍·다운로드, 라디오 방송 횟수 등으로 단일곡의 대중성을 따진다.

‘다이너마이트’가 전 세계 최고의 인기곡임을 말해준다.

그러기까지 방탄소년단이 걸어온 길은, 미국 포브스의 표현을 빌어, ‘뉴 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이 되었다.

포브스는 9일 이들의 “팬덤이 계속 자라나고 있고, (인기가)오랫동안 지속될 것임을 보여준다”면서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이“뉴 노멀임을 입증했다”고 썼다.

 

실제로 이들은 7년에 걸친 ‘노력’의 과정에서 ‘SNS’를 통해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케이팝의 ‘뉴 노멀’을 제시하고 있다.

● 노력…”죽기 살기로“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이 동시대 서구 아티스트들보다 수년간 두 배나 더 열심히 노력해 결실을 맺었다”고 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를 자부심으로 드러냈다.

‘다이너마이트’가 첫 1위에 오른 직후인 2일 멤버 뷔는 데뷔 즈음인 2013년 겪은 택시 ‘바가지’ 요금 피해를 떠올렸다.

그는 “고향(대구)에서 빈손으로 올라와 아빠와 택시를 탔다. 목적지인 신사역까지 터널을 세 개나 지났다”면서 택시기사가 아직 서울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자신을 속인 채 시내를 빙빙 돌았던 추억을 돌이켰다.

그리고 “좁은 지하연습실에 옹기종기 모여 춤과 노래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중소 규모였다.

방송 출연 기회 등 얼굴과 이름을 알릴 무대를 쉽게 찾지 못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스스로를 ‘흙수저 아이돌’로 부르는 배경이다.

2013년 싱글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로 데뷔한 뒤 한동안 큰 관심을 받지 못하기도 했다.

“마냥 음악과 춤이 좋아 시작”했다는 제이홉은 “신인 때 팀 이름 한 번 더 알리려 죽기 살기로 했다. 체력이 닿는 대로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다”며 스스로 뿌듯해 했다.


● SNS…스스럼 없는 친구처럼

방탄소년단의 성공 비결 가운데 첫 손에 꼽히는 것은 SNS 활동이다.

이들이 해외에서 가장 먼저 유명세를 떨치게 된 계기이다.

실제로 SNS를 기반으로 가수의 인기 척도를 나타내는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2016년 10월19일 이후 165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들은 연습생 시절부터 SNS를 써왔다. 소속사에만 기댈 수 없었던 ‘흙수저’로서 자신들을 알릴 수단이었다.

모든 일상을 세세히 공개하며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일정한 이미지 콘셉트와 치밀한 기획으로 SNS를 활용하는 여느 아이돌과 달랐다.

뉴미디어 시대에 맞춰 유튜브도 시작해 일상을 수시로 드러내며 전 세계 팬들과 대화하고 있다.

멤버 진은 “좋은 일이 있으면 가장 먼저 알리고 싶고, 슬픈 일이 있으면 숨기고 싶고, 좋은 마음과 모습을 공유하고 싶은 존재”로 팬들을 가리켰다.

‘아미’로 통칭되는 팬들과 이들은 서로 스스럼없는, ‘친구 같은’ 친밀감을 쌓아왔다.

여기에 “진심”을 더했다. 팬들이 좋아하는 것이 이처럼 “진짜 모습”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진심의 메시지는 바로 가치관, 이들이 말하는 ‘세계관’으로 이어졌다.

● ‘세계관’…희망과 위안의 메시지

메시지는 “진짜 너희가 원하는 게 뭐니?” “너희가 하고 싶은 게 뭐니?”라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방시혁 대표의

질문에 답하면서 나왔다.

2014년 노래 ‘상남자’의 노랫말에도 담긴 질문에 이들은 희망과 위로를 말했다.

2015년 ‘화양연화’, 2018년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지난해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등 앨범에 치유와 위안,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잇따라 담았다.

단순한 콘셉트나 이미지를 뛰어넘어 일정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연작의 방식, 곧 ’세계관‘을 형성했다.

네 앨범 연속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오르며 UN 총회장에서 전 세계 청춘에게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팝스타 할시는 미 시사주간지 타임을 통해 “자존감의 긍정적 메시지, 빛나는 노래에 숨은 복합적 철학, 정교한 안무에 담긴 형제애”를 찬사했다.

이른바 ‘칼군무’로 불리는 케이팝의 전형적인 안무도 그렇다.

이들은 하나의 스토리를 갖춘 무대로 화려한 춤 실력을 과시해왔다.

‘퍼포먼스 그룹’이라 불리는 이유다.

영국 BBC는 ”정밀하게 짜인 율동“에 높은 점수를 줬다.

방탄소년단은 이 같은 스토리텔링과 ‘세계관’의 독창성을 캐릭터, 게임, 소설과 동화책 등 또 다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방시혁 대표는 “대중음악이 전하는 격려와 위로의 힘을 믿었다”면서

“방탄소년단은 진솔한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를 음악으로 전하며 또래 세대와 교감하고 함께 성장통을 겪으며 더 단단히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뉴스9' 방탄소년단, 마스크 입장→희망찬 파이팅 "다음 목표는 그래미!"

 

BTS, KBS '뉴스9' 녹화 完 "수고하셨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KBS '뉴스 9' 인터뷰 녹화를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KBS 1TV '뉴스 9' 인터뷰에 출연하기 위해 KBS 사옥을 찾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방송을 통해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발표와 관련한 인터뷰를 전한다.

박소현 아나운서, 김소영 기자, 김헌식 문화평론가가 방탄소년단의 출근길부터 인터뷰 녹화 과정을 KBS 유튜브 생중계로 전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날 오후 5시 KBS 사옥에 도착한 후 오후 6시 '뉴스 9' 스튜디오에서 이소정 메인 앵커와 단독 인터뷰 녹화를 했다. 녹화는 30분 가량 진행됐다.

/사진=KBS

 

방탄소년단은 녹화를 마친 후 스태프와 KBS 관계자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스튜디오를 나와 '다이너마이트' 대형 포스터에 사인을 남긴 후 대기실로 이동했다.

멤버들은 KBS 복도에 걸린 역대 드라마 포스터를 보며 "'용의 눈물', '꽃보다 남자', '아이리스'"를 외치곤 "KBS 추억이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팬들과 인사를 나눈 후 "감사합니다" 인사를 남기곤 차량을 타고 KBS 사옥을 나섰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인터뷰 내용은 오후 9시 '뉴스 9'에서 공개된다.

앞서 수많은 차트를 점령하며 글로벌 스타를 입증해 온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발표, 발표 1주차부터 최근 2주째 연속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한국 가수 사상 최초다.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곡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 등의 43곡뿐. 2주 연속 1위에 오른 곡은 이 중에서도 20곡뿐이다.

 

방탄소년단, KBS 보도국 입성
빌보드 2주 연속 '1위'
"그래미, 수상도 했으면"

 

KBS '뉴스9' / 사진 = KBS 영상 캡처

 

'KBS뉴스9' 방탄소년단이 조심스럽게 보도국에 입성, 전세계 팬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했다.

큰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쳤다.
10일 밤 방송된 KBS '뉴스9'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출연해 이소정 앵커와 단독 대담을 나눴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이후 국내 언론사 보도국을 직접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2주 연속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실감이 안난다"며,

"이렇게 좋은 일 있을때는 팬 분들과 직접 만나서 얼싸 안고 울고 웃고 하면서 축하를 해야하는데 바깥의 상황이 별로 안 좋다보니까 아쉽긴 했었는데 뉴스에 나오게 돼서 영광이고 팬 분들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이너마이트'가 많은 공감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방탄소년단은 "해외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좋지 않아 음원을 제작할 때도 팬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팬들이) 많이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이런 결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신나는 디스코 음악인 '다이너마이트'를 내놓게 된 배경에 대해서 RM은 "안 좋은 시기에 사실 사람이 우울하거나 슬플 때 위로하거나 타파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정공법을 택했다"며,

"누구나 친숙할 수 있는 디스코팝 장르로 유쾌하고 희망적인 부분들의 방법들도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 7년째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묻자, 멤버 진은 "우리는 스스럼없이 지낸다. 그래서 팀워크가 잘 유지되는 것 같다. 무슨 일이 생기면 회의를 해서 좋은 결과 쪽으로 의견을 모으는 편이다"라고 긍정적인 효과들을 전했다.

제이홉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있으니까 이 순간까지 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RM은 "7명이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각자 좋아하는게 다르니까 같을 수는 없는데, 같은 배에 타고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 신뢰와 존중을 하면서 잘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진지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목표는 그래미상 수상인지를 묻는 질문에 슈가는 "수상 후보가 돼서 단독공연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감히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수상까지 할 수 있으면, 정말 너무나도 바람"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대담에서는 코로나19 방역을 이끌고 있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 시대를 함께 살아가야하는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방탄소년단 만의 챌린지를 해주실 수 있는지 제안드린다"고 질문을 전달했고, 뷔는 "코로나19가 끝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꿈을 얘기해보거나 표현해보는 '꿈 챌린지'를 하면 어떨까 싶다"라고 제안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보도국도 BTS"..'뉴스9' 방탄소년단이 밝힌 #빌보드1위 #코로나19챌린지 #그래미

 

빌보드를 접수한 방탄소년단이 KBS 보도국에 떴다. ‘뉴스9’에 출연해 ‘다이너마이트’ 성공 비결부터 그래미 목표, 코로나19 시국 속 전 세계 팬들을 향한 응원까지 아낌없이 풀어냈다.

10일 오후 전파를 탄 KBS 1TV ‘뉴스9’에 자랑스러운 대한의 건아 방탄소년단이 게스트로 나왔다.

앵커는 “코로나19 2.5 단계 거리두기로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서울시에 문의해서 유권 해석을 받았다”며 시청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마스크를 벗은 방탄소년단은 처음 온 보도국이 신기하다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멤버들은 “엄숙하고 분위기가 무겁다. 신기하다”고 소감을 말했고 앵커는 “그래도 방탄소년단이 와서 보도국도 들떠 있다. 축하한다 빌보드 1위. 외신도 극찬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지민은 “너무 실감 안 난다. 좋은 일 있을 때는 팬들 만나서 얼싸 안고 축하해야 하는데 상황이 안 좋아서 아쉽다. 그래도 뉴스에 나오게 돼 영광이다. 팬들도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

슈가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황이 좋지 않은데 저희가 잘할 수 있는 걸 통해서 팬들에게 힘을 드리고 싶었다. 너무나도 좋아해 주셔서 이런 결과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발표한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코로나19 시국 속 전 세계 팬들에게 보내는 방탄소년단의 희망의 메시지다.

 

앵커는 “비주류였던 케이팝이 빌보드 2주 연속 1위에 오른 비결이 뭔가”라고 물었고 리더 RM은 “안 좋은 시기에 우울하거나 슬플 때 여러 타파 방법이 있는데 우린 정공법을 택했다. 누구나 들어도 유쾌하고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다이너마이트’ 곡이 영어라는 장벽을 허물고 편하게 다가간 듯하다. 디스코라는 장르도 익숙하니까. 이 시기에 정공법이 통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저희가 2015년부터 빌보드 차트에 들어갔는데 계속 두드렸다. 전략적으로 계산한 건 아니지만 국적, 인종, 언어를 넘어 진심이 닿았다. 그런 게 쌓여서 폭발한 게 말 그대로 ‘다이너마이트’가 됐다”고 덧붙였다.

 

월드와이드 스타가 된 방탄소년단이다.

뷔는 “월드스타가 된 걸 실감하는가”라는 질문에 “예전보다는 실감난다. 가족들의 지인들이 아미 팬이라고 해주니까. 저희 친구들마저 아미가 됐다더라. 굉장한 많은 힘을 얻었다”며 활짝 웃었다.

제이홉은 “보도국 들어올 때에도 많이 열광해주셔서 실감했다. ‘뮤뱅’ 갈 땐 안 그랬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이들도 데뷔 전과 데뷔 후에는 배고픈 시절을 겪었다.

진은 “숙소에서 초파리 청소기로 잡고, 닭가슴살만 먹기도 했다. 지금 좋은 성적을 얻어서 다행이다. 수익이 없을 땐 식대 한계가 있었는데 지금은 원하는 대로 스테이크 두 조각 먹을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지민은 “마음가짐에 여유가 생겼다. 그땐 독기가 있었는데”라고 부연했고 정국은 “외적으로나 성격적으로 바뀌었지만 단 하나 안 변한 게 있다.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음악을 대하는 태도와 진심은 안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7년째 롱런하고 있다.

진은 팀워크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고 “스스럼없이 지낸다. 그래서 팀워크 유지되는 것 같다. 무슨 일 있으면 항상 모여서 회의한다. 의견 모은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있어서 이 순간까지 왔다”고 거들었다.

 

RM 역시 “자주 하는 말인데 저희는 같은 나룻배에서 다른 방향을 보며 간다. 다른 환경에서 자란 다른 7명이 같은 배에 타고 있다는 것만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면 된다. 때론 가족처럼, 파트너처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는 게 비결이다”고 설명했다.

 

빌보드를 완벽하게 접수한 방탄소년단의 다음 목표는 당연히 그래미다.

슈가는 “그래미에 노미네이트 되면 단독 공연을 할 수 있다. 단독 공연을 한 뒤 가급적이면 제 바람이지만, 감히 수상까지 할 수 있다면 너무나도 좋을 것 같다. 꿈은 꿀 수 있으니까 바람이다”고 희망했다.

 

끝으로 정국은 “상황이 많이 안 좋아서 힘든 분들 많을 텐데.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으니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위로 받을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지루한 시기를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직접 코로나19 시대 젊은이들을 위한 챌린지를 부탁했고 뷔는 “많은 것들을 못하고 있으니 나중에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제일 먼저 뭘 하고 싶은지 글로 쓰거나 그림으로 표현해 보면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파이팅을 외치며 전 세계에 희망을 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