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보여행

200628/ 철새나그네길 1코스

*바다향 2020. 6. 28. 22:00

1.홍원항에서 춘장대까지 1코스 일원
2. 장항도심탐험역
3. 하재포구

 

홍원항에서 1코스 걸음을 시작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작은 바닷가.

다른때는 바닥물에 막혀 위로 올라서

팬션을 지나 산길로 해서

돌고 돌아 춘장대로 들어서는데...

오늘은 마침 바닷물이 빠지는 때.

바위에  잠깐 쉼 하며 양산으로

해변의여인 흉내도 내보고 하다보니

바다위로 서서히 안개가 피어오르고

바닷물이 훌쩍 빠져있다.

 

늘 궁굼했던 바닷길.

우리 저 바닷길로 가봅시다~

 

해무는 순식간에 바다 전체를 신비로운 세계로

만들고 바위를 올라 모퉁이를 돌아서니

어머나~ 바로 보이는 춘장대해변.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춘장대 해변이

안개로 인해 멀리 아스라히 있는 듯 보이고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우리는 서둘러 해무가 낀 그 속으로 빠져들어

하나가 된다.

 

짙은 해무를 만난 신비로운 순간...

알수없는 미지의 세계 같다.

 

바다안개를 만나신적 있나요.

해무(海霧)- 바다에 피는 안개

5-7월에 가장 많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