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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소절편 달인, 논산 만나떡방아

*바다향 2020. 3. 12. 00:30

1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는 쫄깃한 팥소절편으로 한번 찾은 손님은 반드시

재방문하게 만든다는 논산 만나떡방아가 등장했다.

 

 

15일 재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722회'에서는 충남 논산에서 '만나떡방아'를 운영하는

경력 20년의 정재신(51) 달인과 경력 7년의 정인숙(49) 달인이 소개됐다.

 

팥소절편 달인은 20년이 넘도록 떡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이어오고 있는 부부였다.

 

만나떡방아는 달콤한 팥소가 들어간 팥소절편이 주메뉴다. 

 

달인은 새벽 5시부터 나와서 떡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보통 절편에는 팥소가 들어가지 않지만 이 집의 절편에는 팥소가 들어가 특별하다고 한다.

 

이 집의 팥소절편은 오랜시간 숙성시킨 쌀부터 풍미를 배가시키기 위한 버섯까지 각종

비법이 녹아들어 떡이 부드럽고 속이 편안하기로 유명해 항상 손님들로 문정성시를 이

룬다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오래된 시장 방앗간과는 사뭇 달르지만, 그만큼 최신식 설비로 맛과

품질이 균일하다는 것이 팥소절편 달인의 특징이었다.

 

하얀 찹쌀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 딸기, 쑥이 들어간 절편도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택도 가능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절편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팥소.

지나치게 달지 않기 때문에 물리지 않고 자꾸만 손이 가는 마성의 맛이라고.

 

청결에 어느 때보다 예민한 요즘같은 때에 사장님이 손님보다 더 떡 만드는 공간에

예민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떡을 만드는 공간 역시 밖에서 훤히 들여다 보이기 때문에 신뢰를 가지고 팥소절편

달인의 음식에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었다.

 

팥소절편은 물론이고 주문에 따라 맞춤떡도 가능하기 때문에 인근에서는 물론이고

전국에서 주문이 들어오는 곳이었다.

 

손님들은 “전국구죠 논산이 아니라”라며 팥소절편 달인의 맛에 일제히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