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봄을 수놓은 경남 밀양.
위양지는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에 있다. 위양이란 양민(良民) 즉 백성을 위한다는 뜻이다.
옛날에는 주위가 4~5리(약 2㎞)에 이르는 큰 저수지로 수많은 전답에 물을 대었다 한다.
동쪽에 있는 세 개의 섬은 다리로 연결돼 있다.
다리 입구에 물속 깊이 뿌리 내리고 하얀 꽃을 복스럽게 달고 있는 이팝나무가 화려한 봄을 알리고 있다.
돌다리를 건너 완재정으로 갈 수 있다.
위양못을 에두르는 산책로가 있다.
제방 중간 즈음 완재정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곳에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하남읍 수산리에 있는 수산제는 조선시대 지리책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에 나온다.
▒ 여행메모
‘밀양 3대 신비’·돼지국밥 등 즐길거리
16∼19일 제61회 밀양아리랑대축제
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나들목에서 빠져 24번 국도를 타고 시청·밀양연극촌 방향으로 가다 부북면소재지를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제61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개최된다.
밀양=글·사진 남호철 여행전문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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