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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시에나게스트하우스/ 경주민박 '소소가'

*바다향 2018. 7. 14. 16:30

요즘에 경주 여행가시는 분들 많죠? 
인스타그램을 둘러봐도 경주여행 다녀오신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경주는 예전부터 자주 들렀던 여행지지만 매번 새로운 관광명소들이 생겨나고 있어서
희한하게도 질리지 않는 여행지인 것 같아요
황리단길도 핫하다고 하고 교촌마을도 둘러보기 괜찮다고 하길래
1박2일 코스를 잘 짠다음 동생과 기차를 타고 경주로 떠났어요
관광지 둘러보는게 목적이라 숙소는 최대한 저렴하고 깨끗한 곳으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모던한 분위기의 경주 게스트하우스가 있어서 고민없이 바로 예약했어요 
위치적으로도 넘 괜찮았던 시에나게스트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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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저희처럼 기차타고 경주여행 가는 분들에게 딱 좋은 경주 게스트하우스였어요
간만에 기차표를 끊어서 기차여행을 즐겼는데 자가용 가져가는거랑은 분위기가 또 다르더라구요
느낌적인 느낌을 물씬 즐기며 경주에 도착!!
짐을 풀어놓고 관광지를 둘러보기 위해 먼저 시에나게스트하우스로 향했어요 




깔끔깔끔!!! 요즘에는 게스트하우스가 대세죠
펜션은 넘넘 비싸고 민박집은 괜시리 찝찝해서 최대한 모던하고 고급져보이는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위치도 마음에 들었지만 외관도 깔꼼하니 괜찮아보였던 시에나!! 
경주의 주요 관광지들이 다 숙소 주변에 있어서 걸어서도 구경이 가능해요




예쁜 벽화도 그려져있어서 더 분위기있더라구요 
요즘에는 어딜가나 벽화가 대세 ^^


자전거 대여도 가능! (1대당 1일 오천원)
날씨가 조금만 더 따뜻해지면 자전거 빌려서 관광지 쭉 둘러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경주는 거의 평지여서 자전거 타기에도 좋죠~
자전거도로도 잘 되어있어요.





시에나게스트하우스는 무료조식도 가능해요!!
아침까지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경주 게스트하우스 ^^
아침 7시 30분 ~ 9시까지 이용가능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조식먹으러 갔어요 ㅋㅋㅋㅋ




2인용 객실인데 우리한테 딱 안성맞춤이었어요
동생이랑 둘이서 진짜 편하게 하루 쉬어왔던 곳
둘이서 지내기에 공간도 괜찮았고 청결상태도 괜찮아서 완전 편안했어요




벽걸이 TV도 짱짱하게 설치되어있고
테이블도 예쁘게 준비되어있었어요
저희는 평일에 갔던터라 주중 5만원의 저렴한 가격!! 주말에는 7만원이예요
제일 저렴한 객실인데 5만원에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
더 넓은 객실은 가격이 조금씩 더 비싼데 그리 부담스럽지 않아요
인원에 따라 홈페이지에서 객실을 골라보시면 될듯~ 가격도 상세하게 나와있었어요




객실이 편백나무로 꾸며져있는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편백나무가 피부에 그렇게 좋다고 하잖아요
아토피도 낫게 해준다는 편백나무~~~ 객실 컨디션도 최상급이었습니다




여기는 객실 안에 준비되어있던 욕실이예요
게스트하우스지만 단독객실, 단독욕실이라 전혀 불편하지 않았던 ^^
프라이빗 객실이라 위험할 일도 전혀 없어요




지나가다가 복층룸 문이 열려있어서 한번 구경해봤어요 
복층룸은 4인까지 숙박가능한데 공간이 꽤 널널하고 여기도 깔끔하니 괜찮더라구요
봄날에 가족끼리 혹은 친구들과 여럿이 놀러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저희는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걸어서 관광지를 구경하러 다닐 수 있었어요
숙소가 멀리 떨어져있었으면 버스타고 다니느라 고생했을 것 같은데
걸어서 관광지를 다 둘러볼 수 있으니 참 좋더라구요
주변에 안압지, 박물관, 첨성대, 대릉원도 있구요
교촌마을이랑 새로 생긴 월정교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봄날에 벚꽃이 피면 한번 더 가고 싶은 경주 여행!

그때도 시에나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고 싶어요 :)



800m
NAVER
지도 데이터
© NAVER Corp. /OpenStreetMap

시에나게스트하우스
경상북도 경주시 임해로 102-1       
         

전화  010-8530-6479



http://www.siennagh.kr/page/




경주민박 소소가


예전에 다녀왔던 경주민박.
정말 편하게 쉬었다 올 수 있었던 한옥펜션이 생각나는 날,
예전 소소가에서의 1박2일을 떠올려보며 그때의 추억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경주민박 중에서 제 눈길을 사로잡았던 소소가
한옥이 넘넘 세련되고 예뻐서 사진을 보자마자 뿅하고 반했던 곳이예요
직접 가보니 더더더 멋있었지만요 ^^
오래된 한옥을 개조하여 민박집을 운영하고 계신데
완전 현대식으로 모던하게 리모델링하셔서 젊은 커플들도 많이들 찾는 곳이예요




사장님의 손길이 안닿은 곳이 없는 ^^
하나하나 사장님께서 직접 만들고 꾸미셨다고 하더라구요
텃밭에 정원에 마당, 연못, 다리 등등 자연친화적으로 꾸며진 공간이 너무나 예쁘고 아름다웠어요
사람사는 정이 느껴지는 곳이었지요




정말 친절하고 다정하셔서 기억에 많이 남는 사장님 부부!
이때까지 많은 펜션들을 다녀봤지만

그렇게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손님을 맞이해주신 분들은 별로 없었거든요
가까운 이웃처럼, 친한 지인처럼 편하게 대해주셔서
하루종일 숙박하는 내내 기분좋았던 경주민박이었어요




경주에 가면 펜션들이 엄청 많지만
경주를 닮은 한옥에서 묵어보시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을것 같아요
소소가는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으면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더 특별했어요
넓은 마당에서 뛰어놀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곳
쨍그랑 풍경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소소가!




소소가의 프라이빗한 객실! 
저희는 가족끼리 간거라 호호룸을 예약했는데 
다른 객실들은 객실마다 하나씩 독채로 프라이빗하게 준비되어있어요
보통의 한옥펜션은 길쭉한 툇마루에 객실이 다닥다닥 붙어있잖아요~
소소가는 개별 문을 열고 들어가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인 것 같아요 




저희가 예약한 호호룸은 소소객실과 나란히 붙어있었어요
다행히 소소객실에 사람이 없어 아주 편안하게 이용했네요 
호호, 소소객실만 붙어있고 다른 객실은 단독으로 공간이 마련되어있어요~ 
여기는 가족이나 단체로 묵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객실! 




호호룸은 가족룸이라 공간이 엄청 넓어요
두개의 룸이 이어져있어서 추가요금만 내면 5인까지도 거뜬하죠!
저희도 4인가족이 숙박했는데 전혀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쉬었다올 수 있었어요




따끈한 온돌방에서 아늑하게, 여유롭게 지낼 수 있었던 소소가
간만에 복잡했던 머릿속을 말끔히 비우고 가족 모두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고 올 수 있었어요 




저녁에는 바베큐 맛있게 구워서 푸짐한 석식이 준비되었어요
소소가는 석식과 조식이 제공되는 곳이라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보통 민박집 갈때 취사가 안되서 식사걱정이 제일 크잖아요~
소소가는 그런 식사걱정을 말끔히 해결해준 민박집이었어요




우리가 따로 준비했으면 이정도는 엄두도 못냈을듯!
무료로 제공되는 식사지만 정말 놀랄만큼 푸짐했어요
바베큐 고기도 기름기 쫙 빼서 담백하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고
반찬들도 모두 직접 만드신거라 웰빙음식이었구요~~
따끈한 밥에 국까지,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조식을 먹고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었어요
객실예약하면서 솟대만들기체험을 신청해뒀거든요~~
직접 솟대를 만들어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으니 추억에 남을 것 같아 해보기로 했어요




사장님께서 이렇게 솟대를 준비해주시면
저희는 새모형에 색칠만 하면 끝!!
복잡한 과정은 사장님께서 다 해주시고 저희는 색칠만 하는거라 쉽게 만들 수 있었어요


원하는 색상을 고르면 사장님께서 물감을 짜주셔요~
저희는 금색으로 예쁘게 칠해보기로 했습니다
직접 솟대를 만들면서 사장님과도 소소한 정을 나눌 수 있어서 뜻깊었던 시간이었어요 
다양한 것을 공유하고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었던 경주민박 소소가! 
맛있는 식사와 함께 편안한 여유까지 즐기고 올 수 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네요 ^^ 
다시 한번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