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랄다탑은 화려함의 극치라고도 하고 세비야에서 단연 가장 높은 건축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스페인 최초의 통일을 이룬 여왕 이사벨이 콜롬부스를 지원해 신대륙을 개척하였고
금과 은, 겨피 등 그 당시의 귀하디 귀한 부를 이루는 물품이 모여들던 곳 세비야다.
세비야 대 성당에는 이처럼 온통 금으로 도배가 되어 있다.
권력과 부를 이루고 나면 문화, 예술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동서고금을
비롯하여 크게 다르지 않나보다.
이 동상은 왜 세개를 베개를 베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당시 카톨릭에서는 베개 하나는 주교, 두개는 대주교, 세개는 추기경을 뜻해 이 인물은 추기경임을 알 수 있다.
이 네 사람이 들고 있는 것은 콜롬버스 관이다.
콜롬버스는 죽어서도 스페인 땅에 묻히지 않겠다는 유언에 의해서
옛 왕 4명이 들쳐 메고 있다, 앞 두사람은 당당한 표정으로 관을 들고 있고,
뒤에 두 왕은 어딘지 모르게 계면쩍은 표정을 짓고 있는데는 이유가 있다,
앞 두 왕은 콜럼버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아 당당한 모습이고,
뒤 두 왕은 지원에 인색했던 터라 계면쩍인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콜롬버스는 죽어서 신대륙 쿠바에 묻혔다가 스페인령이었던 쿠바가 독립하면서
스페인에 다시 오게 됐는데 스페인 정부가 그의 유언을 지켜주기 위해 이렇게 제작했다고....
그리고 앞에 있는 왕의 왼쪽 발을 만지면 부자가 되고 왼쪽발을 만지면
다시 오게 된다고 하여 나는 당연 오른발을 만졌다,
죽을때 가볍게 가져갈 수있는 추억을 위해~
이사벨 여왕이 쓰던 왕관을 알레호 데 몬또라는 사람이 변조시켜서 만든 것이다.
이 왕관에 사용된 금이 12톤이라고?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이다, 에스파냐 광장이라고도 불린다.
1928년 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쓰이기 위해 지어진 건축물이다.
건물 벽면은 스페인 58개 도시의 역사적 사건을 채색타일로 지어 이색적인 광경을 자아낸다.
당시 스페인 최고의 건축가인 아니발 곤살레스가 지었다고 한다.
웬만한 관광도시 어디를 가든 스페인 광장이 있다. 그러나 그야말로 원조 스페인 광장인 셈이다.
300도 정도의 원형을 이루고 있고 배우 김태희가 플라멩고를 추는 cf 를 찍었던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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