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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 전복죽/ 보양식 전복죽

*바다향 2016. 8. 9. 03:02


재료= 전복 3마리, 매생이 300g, 찹쌀 1컵, 멥쌀 1컵, 물 12컵, 소금 적당량..

 

죽의 농도는 기호에 맞게 조절해 주세요




오늘의 메인 재료인 전복과 매생이 입니다




쌀은 깨끗이 씻어 충분히 불려주세요.




매생이는 체에 밭쳐 살랑 살랑 흔들어 두어 번 씻어 준 다음 물기를 빼주세요.




전복은 솔을 이용해 깨끗이 문질러 닦은 다음 숟가락을 살과 껍질 사이에 넣고

가장자리를 빙~둘러 살을 분리합니다


이때 쉽게 잘 떼어내려면 뜨거운 물을 껍질쪽에 약간 부어 준 다음

숟가락을 이용해 떼어내면 살이 쉽게 잘 떨어집니다.


그리고, 꼭 손질해줘야 되는 것이 두 군데 있지요

가위나 칼을 이용해 칼집을 넣고 이빨을 제거해 주시고

검푸른 빛이 도는 내장 부분(게우)도 떼어내시면 됩니다.


게우는 요리에 사용할 거니까 따로 보관해 주세요..^^




내장을 분리하여 손질한 전복은 큼직하게 썰고

매생이도 대충 썰어줍니다


전복은 익으면 오그라 드니까 좀 큼직하게

썰어 주는게 보기에도 좋겠죠..^^




게우는 요렇게 따로 모아뒀어요

요건 8마리분의 게우라서 양이 상당히 많아요


활전복 상태일 때 게우를 요리로 만들어 먹어야

제대로 그 영양분을 섭취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싱싱한 전복 8마리를 몽땅 손질해서 게우랑 전복 3마리는

죽을 끓이고 나머지 5마리는 따로 냉동보관 해뒀어요.


내장은 죽는 순간 부터 부패를 시작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활전복일 때 바로 손질해서 먹어 주는 게

영양이나 위생면에서 제일 좋을 듯 해요.




냄비를 달구어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손질한 전복을 넣어 볶아줍니다.




이어 물기를 뺀 불린 쌀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평소엔 죽을 끓이다가 게우를 넣었는데

아무래도 살짝 볶아주는 것이 비린내를 잡아줄 것 같아서

이번엔 게우도 넣고 함께 볶아줬습니다.




고루 볶아지면 물을 부어 주고 센 불로 끓이다가

죽이 한 번 끓어오르면 중불로 낮춰 뭉근히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죽이 슬로우 푸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되는..^^;;




쌀이 퍼져서 죽이 걸쭉하게 변하면 

손질한 매생이를 넣어 주세요.




매생이가 죽과 잘 섞이도록 고루 저어서

죽과 완전히 어우러지도록 한소끔 끓여주고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 후 불을 끕니다




영양 가득한 전복을 품은 향긋한 바다 내음이 가득한 매생이가

진한 초록빛으로 유혹을 하는 매생이 전복죽~

원기 회복을 돕는 이 겨울 최고의 보양식이 아닐까 합니다..^^



보양식 전복죽



재료: 전복, 찹쌀, 당근, 소금, 참기름




전복 손질하기에 앞서 미리 찹쌀은 불려놔주세요.

저는 30분정도 불리니 아주 적당하더라구요^^


&전복죽 손질하기&



소금은 물과 함께 소금물을 만들어 다 씻은 전복을 잠시 담궈둘때 사용하시면 되는데요.

칫솔로 전복이 껍질에 붙어 있는 상태에서 세척해 주시고

바닥면과 옆 부부을 솔로 살살 문질러 청소하니 거품과 함께 제거 되네요~ㅎ




깨끗하게 씻은 전복은 소금물에 잠시 담가서 헹궈주시구요.

수돗물에 씻은 뒤라 비린향을 잡아주어요!





야채도 색을 내려고 당근을 조금 다져서 준비했습니다^^





이제 내장과 살을 분리 할 차례!

숟가락으로 내장이 터지지않게 때어내면 되요. 정말 쉽답니다^^


내장따로 전복따로! 전복죽에는 내장을 함께 넣어줘야 영양가가 높아요.


여기서 전복 손질중 가장 중요한 이빨 빼기는 필수!




이제 불린 찹쌀을 내장과 함께 비벼주세요.

전복 바다 비린내가 여기선 조금 나긴하지만 거북하진 않으실 겁니다!




익힌 전복을 믹서에 갈기 좋게 잘라 곱게 잘라주면 되는데요.

그다음으로 갈아주면 되요.

이때 전복 데친물은 버리지 말고 전복죽 끓일때

넣어주면 더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




이제 거즌 마지막~믹서에 곱게 갈린 전복과 당근을 참기름 둘른

팬에 살짝 살짝 볶아주세요.

고소한 참기름 향과 어우러져 코가 즐겁답니다^^




살짝 볶은 후 찹쌀과 전복 데친물을 함께 넣어 이제 끓여주는

일만 남았어요. 옆에 붙어 서서 은근한 불에

계속 저어주면서 끓여주면 된답니다.

아니면 금새 눌러붙어 버려요ㅜㅜ

영양 죽이기 때문에 정성이 필요하다는 뜻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