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웨딩] 꼭 맛봐야 할 제주 7대 향토음식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세계적 화산섬 제주도.
MASTERPIECES of JEJU

제주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무한한 매력을 가진 곳이다.

섬의 동쪽에서 서쪽, 북쪽에서 남쪽까지 구경해야 할 것, 먹어보야 할 것이 차고 넘치기 때문.

정해진 일정 안에서 제주의 모든 것을 구경할 수는 없을까.

이럴 때를 위해 전문가들의 조언이 필요하다.

이미 여행한 사람들과 각계 전문가들에게 물었다.제주에서 꼭 가보고 즐겨야 하는 것들에 대해. -2

02 꼭 맛봐야 할 제주 7대 향토음식

1 자리돔물회

자리돔은 군집을 이루어 활동하는 어종으로 얕은 수역의 산호초, 암초 지역에 모여 생활한다.

한국, 일본 남부, 동중국해, 대만 등 북서태평양에 분포한다.

제주도에서는 '자리',' 제리',' 자돔'이라 불리고 경남통영에서는'생이리'라 불린다.

제주도에서는 여름철에 먹는 냉국 대용으로 자리돔물회를 즐겼는데,

회를 떠서 무친 다음 물을 부어 먹는다 해서'물회'라이름붙였다.

2 갈칫국

갈치는 몸이 은백색인 것이 대부분이다. 또 1년 내내 맛이 거의 변함없다.

단백질, 비타민B₁·B₂가 풍부하고 지방이 알맞게 들어 있으며, 감칠맛이 풍부해 입맛 없을 때 구미를 돋워 주기도 한다.

제주 갈치는 신선도가 뛰어나 다른 지역의 갈치에 비해 맛이 좋다.

특히 제주에서는 토막 낸 싱싱한 갈치에 호박, 얼갈이배추, 풋고추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갈칫국을 즐긴다.


3 성게국

제주에서는 성게를'구살'이라 하고, 여기에 미역을 넣고 끓인 국을'구살국', 즉'성게국'이라 부른다.

싱싱한 미역과 함께 끓인 성게국은 서귀포 지역에서 즐기는 토착 음식 중 하나로 감칠맛이 뛰어나 인기가 높다.

잔치나 상례 등 경조사 때 손님에게 대접하는 음식으로 많이 활용되며 제주 향토음식점 단골 메뉴이자, 관광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음식 중 하나다.

4 한치물회

한치(한치오징어)는 살이 부드럽고 담백해 오징어보다 인기가 높은 어종이다.

탄수화물과 지방은 거의 없는 반면, 단백질 함량이 생선, 조개 등 다른 해산물과 비슷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다.

한치물회는 원래 가난한 시절, 먹을 것이 없어 여러 가지 채소를 말아 먹었던 구황 음식이다.

여름철 큰 인기를 누리는 음식 중 하나다.

5 옥돔구이

옥돔은 이마가 옥처럼 튀어나온 잘 생긴 생선이라 하여'옥두어'라고도 불린다.

비린내가 적고 살이 단단할 뿐 아니라 담백한 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

옥돔국은 제수용이나 귀한 손님 대접용으로 빠지지 않는 유서 깊은 서귀포 토착 음식이다.

옥돔구이는 옥돔의 배를 갈라 소금을 뿌리고 꾸덕꾸덕하게 말린 뒤 구운 것으로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6 빙떡

빙떡은 삶은 무채로 만든 소를 메밀 전병으로 말아 만든 떡이다.

메밀전의 담백한 맛과 무채의 삼삼하고 시원한 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이 난다.

제주도에서는 관혼상제에 빠지지 않았던 음식인데 빙빙 돌려 만들었다고 해서 '빙떡'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멍석처럼 말았다고 해서 '멍석떡' 이라고도하며 '쟁기떡' , ' 전기떡' 이라고도 불린다.

7 고기국수

고기국수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국수 요리로 흑돼지를 고아낸 육수에 수육을 올려 만든 국수다.

고기국수는 돼지 한 마리를 잡은 후 남은 뼈와 살코기들을 처리하기 위해 큰 솥에 남은 재료를 모두 넣고 푹 고아낸 뒤 면을 삶아

곁들여 먹은 것에서 시작되었다 전해진다.

마을의 잔칫날이나 큰 행사가 있는 날 접대 음식으로 활용된다.


TIP 제주 향토음식은 제주도 내 재래시장,오일장, 제주특화거리 등지의 향토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