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와 고모산성
고모산성은 4세기 신라시대에 건축된 석성이다.
둘레는 1300m.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호젓한 기분을 즐길 수 있다.
복원 중 삼국시대 우물이 발견되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복원된 고모산성.
고모산성에서 내려다본 진남교반.
가을이라 더욱 운치가 깊은 문경.
문경새재는 예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에서 가장 높고 험한 고개였다.
공원 입구에 흙길이 펼쳐져 정겨운데 맨발로 걸어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제1관문을 지나 제2관문으로 향하던 길에 문경촬영장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수없이 많은 고택이 들어서 장관을 이룬다.
광화문, 근정전도 그대로 복원되어 있다.
골목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조선시대 사람이 불쑥 나타날 것만 같은 사실감을 맛볼 수 있다.
1 고즈넉한 분위기의 교귀정.
2 새재할매집의 약돌돼지석쇠구이.
3 문경새재 제2관문 조곡관.
문경새재 입구에는 새재스머프이글루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동화 속의 집을 그대로 복원한 듯 앙증맞으며 문경새재 전망이 일품이다.
문경관광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흙길에선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본다.
발가락 사이로 시원한 냉기가 전해진다.
흥미로운 체험 명소
문경새재, 예부터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 불렀다.
그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문경은 경북 북부에서도 오지로 통했지만
지금은 새로운 레저관광의 도시로 변신했다.
광산개발로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대규모 관광휴양시설이 들어섰다.
문경 곳곳에 스릴 넘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명소가 즐비하다.
하늘을 나는 쾌감을 맛볼 수 있는 집라인을 비롯해 관광사격장, 패러글라이딩, 철로자전거 등 종류도 다양하다.
백두대간 중심에 위치해 울창한 숲에서 산책과 삼림욕을 즐길 수도 있다.
문경온천은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도 좋은 곳이다,
황토색 빛깔을 띠는 칼슘 중탄산천은 류마티스, 피부염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ㆍ경북 봉화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금강소나무숲
봉화를 만끽하기에 숲과 계곡 트레킹만 한 것이 없다.
태백산, 청옥산, 청량산 등 높은 산이 자리한 봉화는 소나무 중에 최고로 손꼽히는 금강소나무가
많기로 유명하다.
줄기가 곧고 나이테가 일반 소나무보다 세 배 촘촘해 뒤틀림이 적은 금강송은 '춘양역에 가면 질 좋은
소나무를 구할 수 있다'라는 옛말 덕에 '춘양목'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강원도 영월부터 경북 청송에 이르는 13개 구간, 총 200km에 달하는 '외씨버선길'이 금강소나무숲을 지난다.
안내 표지와 리본을 따라서 금강송 탐방로를 지나다 보면 오래 걸어도 지치기는커녕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9, 10월에는 구절초, 꽃향유, 산국, 배양초 등 야생화도 피어난다.
숲해설안내소에 들러 숲해설사에게 금강송에 대한 안내를 받아도 좋다.
이 지역을 아우르는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이 문을 열었다.
문의 054-635-4253
하늘도 세 평이요, 꽃밭도 세 평이니…’
1963년 승부역에 부임해 19년 동안 근무한 김찬빈씨가 당시 바위벽에 쓴 승부역 시.
역무원의 고립감과 자긍심이 배어있는 이 시는 승부역의 상징이 되었다.
산도 높고 거치른 곳,
하늘 세평이란 말은 (먹고 살만한) 땅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겠고.
한편으로는 하늘 세평, 청정 오지마을이란 뜻이기도 할거같다..
'대한민국 오지중에 오지, 교통 불편하고 먹을 것도 없는 제일 궁핍한 땅으로
강원남부, 경북 북부 8개군 중의 으뜸'이라고....
또한 승부역에서 분천역까지 오지 걷기 코스이다.
오직 열차만이 갈 수 있다고 알려졌던 승부역에서 양원역까지 낙동강 상류의 비경을 보면서
철길을 따라 걷는 낙동강 세평 비경길과, 양원역에서 비동승강장까지 그 느낌이 산골마을과
작은 고개를 넘어 아름다운 호수를 만나는 스위스 알프스와 같다 하여 이름 붙여진 체르마트
길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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