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도 훨씬 넘어서 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친구란 것은 아무리 오랫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듯 어색하지 않고
반갑고 좋은거 같다..
내가, 그리고 우리가 그랬으니까 말이야~ㅎㅎ
언젠가부터 도보에 관심을 가진뒤로
말 그대로 중독된 사람 처럼 도보 도보 하면서 도보만 쫒아 다녔더니
ㅎ얘도 쟤도 얼굴 잊어버리겠다며~ 이구동성이다.
단지 만나서 먹고 마시고 놀고 하는 놀이문화라면 관심이 없지만
테마가 있는 여행모임이라 모처럼의 시간을 냈던게 잘한듯 싶게
아주 즐거웠던 하루였어~
어떤 친구의 아는 선배인 귀농별장으로 친구가 꿩고기와 머루주를 갖고 오고,
또 어떤 친구는 직접 담은 맛있는 묵은김치와 백김치, 오디주를 가지고 왔드랬다..
얕으막한 산을 두어시간 돌고 유쾌한 오찬이 준비된 별장으로~
시골로 직접 온 친구들까지 20여명이 모였다
꿩고기와 키조개로 샤브샤브를 해 먹고, 꿩고기를 넣고 꿇인 떡국은 아주 일품~
일상적으로 집안에서 큰며느리인 여친들이 많은탓에 무슨일이든 척척
거뜬하게 해내는 여친들이 많다
맛있게 먹고, 웃고 떠들고..
또 만나면 항상 그렇듯이 몇명의 친구땜들에 배를 잡고 웃는다.
점심먹고 나른해 지던 오후,
한적하고 풍광 좋은곳에 카페를 만들고 계신다는
그 선배님의 현장으로 가서 음양시설을 갖춰놓고
기타와 하모니카 그리고 또 머지?
ㅎ 등등으로 오후 한때 잠깐 신명을 돋구고 일찍 귀가 했음~
용선이가 잡아온 꿩고기와 새조개 샤브샤브..
그리고 동현이 친구의 묵은지와 백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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