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목 요강바위에서 휴드림펜션까지 걷고 유턴,
징검다리를 건너 치유의 숲으로 들어섰다.
예전에는 몇 번을 걸어도 우리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용궐산 하늘길이 생겨 매 주말마다
사람들이 넘친다고 한다..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이 훼손되고
더럽혀 지는거 싫은데
지자체에선 우선 사람들을
불러 들이고 싶은가부다..
역시나 길가로 버려진 물티슈와
담배꽁초들이 눈살을 찌프리게 한다.
쉴만한 자리들엔 이미 사람들이
다 자리잡고...
우리는 가고자 했던 정자를 다른 사람들한테
양보하고, 그 아래 평평한 바위를 찾아
자리를 폈다.
그늘은 없었어도 오히려 정자보다 바람이
더 시원해서 좋았네~ㅎ
옥구슬님의 찰밥에 5인의 반찬들이
겹치는거 없이 다 다르니 신기하고
찰밥임에도 내가 준비한 상추가 다 팔렸다^^
마을길로 접어들며 만난 보리수열매.
온통 빨간열매가 가득한 나무를 보며 와아~~
너무 익어 터지기 직전...
욕심없이 조금만 따다 청을 담가보았다.
진이님이 어제 친정에서 뜯어온 깻잎이라며 주신
나물은 데쳐서 달달 볶아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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