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지자체 공동작업…"수려한 해안경관 조망"
영광 백수해안도로 노을./뉴스1 © News1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과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및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전남 여수에서 전북 군산에 이르는 서남해안 해안도로를 'KR 777. 전라'(Korea Road 777)로
명명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명칭은 부산에서 서남해안을 따라 경기 파주를 잇는 국도 77호선과, 부산에서 강원 고성까지
동해안을 연결하는 국도 7호선이 합쳐진 한반도 전체의 해안도로 개념이다.
익산청은 전남도, 전북도, 17개 기초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서남해안 해안도로 노선을 발굴했
으며, 이를 'KR 777. 전라'로 명명하고 안내지도를 제작·배포했다.
'KR 777. 전라'는 경관이 수려하면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1228㎞의 해안도로로 국도 뿐만
아니라 지방도, 시·군도를 포함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새만금해안도로 등 14개소 핵심 주요 구간(569㎞)은 해안도로 명칭을 부여하고 지역
별로 상세화했으며,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해안도로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안도로 시·종점을 별도로 표기해
쉽게 내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안도로 지도는 지자체가 TF를 구성해 합동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해안도로 뿐만아니라 관광명소 등도 같이 둘러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향후 해안도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지자체와 지속
적인 협업을 통해 주변 쉼터, 볼거리, 먹거리 등과 연계해 다양한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KR 777. 전라'는 향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해안도로의 시발점이 될 것"
이라며 "각 지자체와 협업으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해안관광도로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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