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정보

임실 옥정호 마실길의 사진 찍기 좋은 5곳

*바다향 2018. 12. 11. 20:53


전라북도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해 생태·문화·역사가 담겨있는
 『전북 천리길』 (14개군전라북도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해 생태·문화·역사가 담겨있는
 『전북 천리길』 (14개 시군 44개노선 405km) 을 선정하였습니다.


역사, 문화, 관광성이 우수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천리길을 소개하고 누구나 찾고 머물고 싶은

전라북도 건강한 삶의 터전을 알리고자
전라북도 공식 블로그 '전북의 재발견'은 <전북 천리길> 시리즈를 진행합니다.




겨울철 야외활동하기 좋은
옥정호 마실길.


물안개와
붕어섬을 품은 호수


<전망대에서 바라본 붕어섬>

옥정호 마실길은 국사봉 주차장에서 여정을 시작합니다.
특히 '물안개길'이라는 별도의 길이 있을 정도로 이른 아침, 호수의 수면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가득할 때엔

세상 가장 높은 곳에 있는듯한 환상마저 가져다줍니다.
옥정호에서 유명한 붕어섬은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은 날 보면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옥정호 물안개길 안내를 따라 목재 데크로 내려가면 붕어섬의 풍경이 눈에 가득 찹니다.



아름다운 풍경 속
아픔을 간직한 곳


<수몰된 주민들을 기리기 위한 망향비, 수몰된 주민들을 기리기 위한 망향비>


옥정호 마실길을 걷다 보면 이곳에 수몰된 마을 분들을 적어놓은 비가 세워져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을 떠난 많은 이들이 사라진 고향과 집을 추억하기 위해 이곳을 찾을지 모르겠네요.
수면 아래 잠겨 보이지 않는 골목골목과 그 시절 사람들이 살던 집, 꽃 가득한 마을길을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이 안타깝습니다.



마실길 따라
여유로운 산책


<옥정호 마실길 안내지도>

겨울철이라고 집에만 있으신가요?
옥정호 마실길을 다녀오신 분이라면 겨울철 집콕!은 정말 손해라는 말이 나올 법 합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겨울철 야외활동에는 전북천리길, 그중에서도 단연 옥정호 마실길이 딱입니다.

천리길은 해안길, 강변길, 산들길, 호수길로 나눠져있는데요.

이중 호수길인 옥정호 마실길은 호수가 불어넣어 준 바람을 가득 담고 있어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렇다면 마실길을 더욱 의미 있게 걸을 수 있도록 사진 찍기 좋은 '옥정호 마실길' 꿀스팟 5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한눈에 담아오는 옥정호 풍경>


1. 국사봉: 475m의 높이에 주차장에서 출발하면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구름이 많지 않은 날에는 일출을 볼 수 있고, 해가 뜨고 난 후 아침에 보는 운해가 국사봉의 매력입니다.




2. 붕어섬 전망대: 사진가들의 대표 출사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포털 사이트에 '붕어섬'이라고 검색하면 아름다운 사진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진과 실물의 느낌 차이를 한번 경험해 보세요.




3. 물소리길 산책로: 호수의 반짝임이 절로 반사판이 되어 주는 곳이죠.

특히 일몰 전에 빛은 감성적인 느낌을 많이 돋보이게 할 거예요.




4. 망향의 탑 전망: 섬진강 다목적댐을 만들면서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인 옥정호는

수몰지역에 고향을 두고 떠나야 했던 사람들의 사연이 있습니다.



5. 옥정호 석양: 해 질 녘의 옥정호는 마치 거울처럼 주변 경치를 반사하고 있는데요,

노을의 붉은빛과 비행운이 어울려 예쁜 장면이 만들어집니다.


'옥정호 마실길'경로는 '국사봉 주차장 4곳 중 가장 아래쪽에 있는 작은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 있는 국사봉(475m, 약 30분 소요)에도 들러 보시면 좋을 것 같아 함께 추천해드렸어요.

국사봉 가는 길에 사진 촬영지로 유명한 붕어섬도 볼 수 있고요.

옥정호 마실길은 7Km 코스로 무리하지 않은 겨울 산책으로 좋은 길입니다.

◆ 안내 정보
임실군 천리길 안내 http://jb-ecotour.org/cheolligil_ys/
옥정호 마실길 주차장 :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 국사봉로 639 (국사봉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