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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매동마을 민박과 시골밥상

*바다향 2018. 6. 3. 21:23

지리산 둘레길을 걷다 보면 지나가는 마을들이 있는데요.
소박한 시골 풍경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농촌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까지 가능한 곳입니다.




바로 지리산 매동마을입니다.
고즈넉한 담장길과 논길, 숲길을 걷노라면 어릴 적 추억도 새록새록 생기고 참~ 예쁘단 생각에

가는 세월도 잠시 멈추게 만드는 매동마을을 소개하겠습니다.


푸근한 고향의 모습

매동마을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매동마을 전경.


지리산 아래 울창한 소나무 숲과 대나무들이 자라고 겹겹이 포개진 기와지붕들이 있는

아담한 마을이 보입니다.

로 매화를 닮았다 하여 이름 지어진 '매동마을'이지요.



지리산 둘레길의 주차장.


매동마을 앞으로 지리산 둘레길이 열리면서 외부 손님의 발길이 줄을 잇기 시작했는데

마을 주민들이 돈을 모아 주차장을 만들고 직행버스나 자동차가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

생긴 덕분에 매동마을이 더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관광객들의 낙서판이 된 담장.



엄마 손맛의

할머니 밥상


감나무집 공할머니 신관 민박집.


KBS 2TV 생생정보 '엄마의 밥상'에서 지리산에서 찾은 엄마 손맛의 밥상이 소개된 적이

있었는데요.
바로 '지리산 매동마을 감나무집 공할머니 민박'입니다.

푸근한 인심과 손맛으로 유명한 공순춘 할머니가 사철 지리산 자락에서 직접 농사짓거나

채취한 20여 가지의 산나물로 무공해 시골밥상을 차려주기에 방송에도 나온 것이지요.




매동마을은 거의 모든 가옥이 민박집을 운영하는데 한옥 민박과 할머니들의 손맛,

이 두 가지로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을 매료시켰다고 합니다.

특히 공할머니 민박집은 예약하기가 무척 힘이 든다고 하네요.



감나무집 공할머니 민박 내부.


KBS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강호동과 은지원이 쉬고 자고 간 공할머니 민박집

사진도 보입니다.



담장의 금낭화와 예술작품.


 


매동마을 인근에 변강쇠 공원, 실상사, 뱀사골계곡 등이 있으며 지리산 둘레길 3구간에 속하는

인월~금계는 전북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와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를 잇는 둘레길로,

TV프로그램 '1박 2일'에서 강호동과 이승기가 걷던 길입니다.


총 20.5km, 7~8시간이 소요되는데 지리산 주 능선과 다랑논 위주로 탐방하고 싶다면 매동마을에서

시작하면 되고 이 경우 4~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농촌체험도 가능한

매동마을



매동마을 한옥 민박은 3만 원, 할머니가 직접 지어준 식사 한 끼는 5,000원으로 통일되어 있고

매동마을에서 고사리, 감자 등의 일 년 판매 수익만 1,000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민박집 앞마당의 예쁜 꽃.


지리산 둘레길의 대나무숲


지리산 둘레길의 3구간


농촌체험 우수마을로 선정된 매동마을.


지리산 매동마을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농사체험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마을로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솔숲과 대숲 등은 그 자체로 생태 체험장이자

이터이지요.



이야기가 생기는 돌담길


마무리 : 논두렁, 밭두렁의 산골 마을 둘레길을 걷다 보면 아련한 고향이 생각나지요,

그리고 엄마의 손맛이 담긴 밥상도 생각나고...

풀벌레의 소리를 들으면서 하룻밤을 지내는 민박이나 잠깐 쉼을 취하고 싶은 사람들은

매동마을로 발걸음을 옮겨보심도 좋을 거라 봅니다.



지리산 매동마을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위치, 농촌체험마을, 짚풀공예, 농사체험 안내, 특산물 판매.


www.maedo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