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늦은 봄비가 촉촉히 내리던 날..
개의치 않고 나섰던 길은 충분한 보상으로 돌아왔다.
언제 찾아도 예쁜 곳..
이맘때는 풍성한 들꽃들과 연두빛 새순들이 넘쳐나는 곳이지~
생각보다 비는 일찍 그쳐주고..
물기 머금은 풍성한 들꽃들은 더없이 예뻤더랬다.
그러나.. 기억속에 있던 금낭화 군락지와
복사꽃은 만날 수 없어 안타까웠다.
금낭화 군락지 언덕은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었고
개복숭아 나무는 다 잘려 나가고 뭉텅그리 남은 흔적만...
해마다 이쁜 복사꽃을 피우더니
앞으론 볼 수가 없게 되었다.
아까워 으짤끄나..
비가 내림에 우산을 쓰고
불편했을텐데도 정성 담아 찍어준
파도님의 사진들이 참 좋다...
'* 도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04.29] 호원대& 임피역 (0) | 2018.04.29 |
---|---|
[18429]구불2길 햇빛길 (0) | 2018.04.29 |
[180421] 개심사& 해미읍성 (0) | 2018.04.21 |
도로공사수목원 (0) | 2018.04.13 |
18/04.08/ 남원투어 (0) | 2018.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