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보여행
18.5.6/ 부안마실길 5코스~
*바다향
2018. 5. 6. 18:00
일기예보대로 비와 함께 시작한 걸음..
첫 시간은 부안군의 오복축제 행사가 있어
잠시 머물러 본다.
조금은 지루했지만 함께 시작하기로...
언제 걸어도 좋은
예쁜 그 길은
추억도 많은 길..
잠깐 잠깐 혼자만의 상념에 빠지기도 한다.
무슨 생각을 하느라...
샹그릴라팬션 벤취에서 잠시 쉬다가
새로 구입한 핸드폰을 놓고 오는바람에
혼자 뛰기도 했다.
걷다보니 비가 그치는듯 하더니
이슬비로 대신한다..
바지락죽과 칼국수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나와보니
우와~ 비가 그치고 안개가 지면을 덮고 있다
몽환적인 안개가 분위기와 운치를 더해주고
방울 방울, 물기를 머금고 있는
꽃과 나무들은 어찌그리 이쁘고 사랑스럽다냐.. ^^
반디지치, 사위질빵 이라는
처음 들어보고 처음 만나는 꽃도 있었고
들어는 봤지만 꽃으로 보기엔 처음인 으아리를
만난것도 행운이라면 행운이겠지.
아무도 없는 데크위에선
무대삼아 음악에 맞춰 댄스타임도 있었다 흐흐~
비 때문였겠지..
같은 곳, 다른 느낌으로
즐겁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