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보여행 398

20.06.06/ 대전한밭수목원

오늘은 현충일. 야간근무인 진이님 시간에 맞춰 오후 출발인거 같다. 모처럼 10시 묵념도 하고... 월드컵경기장에서 12시 합류.. 진이님의 깊은잠으로 좀 늦게 출발~ ^^ 푸르름이 짙은 수목원은 가족단위 소풍객들로 붐빈다 그늘진 곳에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아이들은 자전거 등 분주하게 움직인다. 아름답고 넓은 동원은 초입이 장미장원. 넓고 예쁘게 잘 가꿔져서 돌아볼곳이 끝이 없는듯.. 한낮의 뜨거운 태양은 무지막지 뜨겁. 지칠무렵 파도님이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쏜다. 그늘진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진이님 핸펀 부재. 다행히도 친절하신분께서 전화를 받더니 가까운곳이라며 금방 전해주신다. 시간은 어느새 많이 늦은 오후, 비가 오려는지 점점 어두워지고 심상찮게 부는 비바람에 마음이 바..

* 도보여행 2020.06.06

200524/ 금오도 비렁길 1코스

금오도는 내게 추억이 참 많은곳이다. 아름다운 그 곳, 그 길 들에 켜켜이 쌓여진 그 추억들은 그리운 시간들로 새겨져 있어 언제고 펼치면 아련하게 다가온다. 날이 참 좋은 날. 이름모를 온갖 새들의 지저귐과 찔레꽃 향기 가득한 그 곳에서 아름다운 동행들과의 즐거웠던 시간을 담아보자~ 푸른 바다와 기암절벽.. 어느곳에 눈을 두어도 아름다운 절경... 그리고 온갖 새들의 소리와 빨갛고 탐스럽게 익은 산딸기. 걷는내내 코끝에서 살랑거리는 찔레꽃향기... 오우~ 좋다~~

* 도보여행 2020.05.24

20.05.17/ 수성당& 데이지군락지

수성당은 싱싱한 유채를 꽃피우고 사람들 발길을 잡는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적벽강. 바닷가는 마침 썰물때로 물이 빠지고 있었다. 물수제비도 뜨고, 맨발로 첨벙거려도 보고 그저 즐겁고 유쾌하다. 적벽강은 1976년 4월 2일 전라북도기념물 제29호로 지정되었다. 후박나무 군락(천연기념물 123)이 있는 연안으로부터 용두산(龍頭山)을 돌아 절벽과 암반으로 펼쳐지는 해안선 약 2km, 291,042㎡를 적벽강이라 하는데, 이는 중국의 적벽강만큼 경치가 뛰 어나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채석강의 끝인 죽막(竹幕)마을을 경계로 북쪽이 적벽강이고, 남쪽이 격포해수욕장을 포함한 채 석강(전북기념물 28)이다. 변산해변의 절경을 빚어내고 있는 적벽강은 붉은색을 띤 바위와 절벽으로 해안이 이루어져 있 어 맑은 물에 ..

* 도보여행 2020.05.19

20.05.17/ 줄포갯벌만생태공원

하루 종일 꽃 속에 묻혔었다. 붉음의 향연~ 생태공원에 들어서자마자 초입의 양귀비 군락. 가을에 코스모스가 출렁거리던 그 자리에 온통 빠알간 양귀비들... 황홀한 멋짐이 폭발한다.ㅎ '프라하의 연인' 촬영지를 들린 후, 만난 샤스타데이지 꽃동산. 우리는 모두 소녀마냥 환호성 지르며 즐김에 여념이 없구나.. 줄포에 맛집이라는 남경반점에서 짬짜면을 먹기로 했는데 생각했던 그런 음식이 아니였다. 의외의 비쥬얼이었으나 맛은 그런대로 괜찮기도 하고, 시장이 반찬이기도 했으니 맛있게 먹고, 수성당으로~~

* 도보여행 2020.05.17

20.05.16/ 월명공원& 은파 데이지

오랫만인지, 처음인지... 월명공원을 한바퀴 돌았다. 비 온 뒤라 숲속은 싱그러움으로 가득하고 꽃들도 풀잎들도 영롱한 이슬을 머금고 반짝거린다. 영롱한 이슬을 머금은 꽃과 이름모를 잡초들까지 신기하고 예쁘고 재밌고 그랬드랬당~ 연두~연두 하면서, 초록~초록한 숲속에서의 시간이다. 체육공원 쉼터에 등나무꽃이 좋다 하여 보고자 하였으나 시기가 많이 늦어 싱싱한 모습은 못봤지만 아직 남아있는 꽃 만으로도 위로를 삼는다.ㅋ 은파호수 근처 뽕나무집에서 새우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 데이지 군락을 둘러보기로 한다. 호수에 새로 놓여진 데크길을 따라 걸어도 보니 기존 도로길 보다 많이 단축 되어 있고 곡선이 아닌 직선으로만 되어 있어 조금 단조롭지 않나 싶어 아쉬운 생각도 들었다. 데크길 완주는 다음 기회에 다음 기회에..

* 도보여행 2020.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