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보여행 398

20.08.02/ 안동투어

만휴정 가는길~ 고개 돌린곳에 멋진 바위!! 급하게 차를 세우고 보니 주차된 차들이 여러대다. 혹여 우리가 검색중에 놓친곳인가 싶어 주변분들께 바위나 장소 이름을 물어보니 이름이 없다고 한다. 아니 어째서? 이렇게 멋진곳에 이름이 없다하니 아깝고만 ^^ 길안천의 무명바위. '만휴정' 조선 전기의 문신 김계행이 말년에 귀거래 하여 지은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에 있는 조선 중기 정자. 만휴정 이란 '늦은 나이에 쉰다'는 뜻 이라고 하네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을 촬영 하면서 포토존으로 널리 알려진 곳, 묵계서원 조선 후기 김계행과 옥고를 추모하기 위해창건한 서원. 교육시설, 시도민속문화재. 만휴정 찍고 돌아 나오는 길에 들린 곳. 네비가 통 헷갈려 했던.. ㅎ 하마터면 코 옆에 두고 그냥 올 뻔 ..

* 도보여행 2020.08.03

20.07.26/ 구례 투어

원래는 고창 학원농장였는데.. 행선지가 변경되어 구례. 여러번을 다녀갔어도 오늘 가는 곳들은 모두 처음인지라 설레기까지 했다. 서시천의 원추리 꽃길. 이쁘다~~ 양쪽으로 늘어선 벚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어 더운줄도 모르고 놀았다. 벚꽃 필 때 다시 함 오고픈 곳... 농업기술센터. 크게 별다를거 없는데 그림처럼 이쁘네~ 빨간 풍차와 파란 하늘, 두둥실 떠다니는 흰구름은 마치 가을날처럼 맑고 푸르다, 우리는 이쁘다~!를 연발하며 인증샷 팍팍~ ^^ 지리산수라간. 맛있는 비빔밥으로 배를 채우고 천은사.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천은사를 둘러본다. 내가 알고 있던 그 천은사가 아닌가? 입구부터 다른거 같아 헤찰하기 바쁘다 ㅋ 누군가들의 사진에서 본, 그런곳을 찾으려니 시간에 쫏겨 마음이 바쁜탓인지 잘 모르겠당. ..

* 도보여행 2020.07.26

200719/ 변산마실길 5코스

오전동안 비소식이 있어 우산과 우비를 챙겨 길을 나섰다. 다행스럽게 비는 내리지 않고 하늘이 꾸무리 하다가 방긋하다가 하니 걷기에 더없이 좋다. 솔섬에서 샹그렐라팬션 가는 길이 좋은데 사유지라 근가 작년부터 길이 막히더니 올해는 아예 도로쪽으로 포장길이 새로 나고 주변 풍광은 무시한 듯 조립식 건물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어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다. 펜션 앞 해변 길을 가로질러 산속으로 해서 가던 길이 펜션 뒤로 돌아 바닷길로 내려서니 거리가 무척이나 짧아진 걸 느낀다. 원추리와 참나리꽃이 활짝 활짝 피어있고 시원하게 철썩거리는 파도소리도 좋다. 시간 여유가 있어 썬리치랜드 수국길도 걸어보고, 생각하는 바위를 보려니 마침 물이 들어오는 타임였지만 인증샷도 찍으며 데크길을 여유자적... 끝나고 솔섬 노을을 ..

* 도보여행 2020.07.19

20.07.12/ 운곡저수지길

오후 늦게 비 소식. 그러기를 바랐다. 하지만 고속도로 달리는중에 하나 둘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도착했을 땐 이미 본격적으로 쏟아진다. 비가 온들... 눈이 내린들... 바람이 분들.. 우리들의 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걸어본 자만이 느낄 수 있는 감성. 고인돌박물관에 차 한대 두고 람사르습지 홍보관으로 가는 길. 그 길은 처음 가보는, 탐방열차 운행 길일까? 저수지를 끼고 돌며 푸른 대나무숲과 개망초로 뒤덮힌 예쁜 길이 나타났다. 오늘 이길을 걷기로 한다.

* 도보여행 2020.07.12

20.07.03/ 무주구천동 어사길

출발부터 비가 내린다. 비 예보는 없었는데.. 궁시렁~ㅋ 암튼 비옷을 입고, 우산을 쓰고 시작한다. 오랫만에 걷는거 같다며 좋아라 했는데 그 오랫만의 산길이 무리였나부다. 중간쯤에서 허리가 아파온다. 참기가 힘들만큼... 점점 걸음이 더뎌지고 산길을 내려가면 어디쯤에서 쉬어야겠다 생각하며 꽁지에 처져 걷고 있는데 앞서 가던 hs이 기다리고 있네. 몬가긋다~ 하니 천천히 가자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처음도 아니고 두세번 왔던 길인지라 아쉬움도 없고마는... 븥잡혀 끝까지 가고야만다. 걷고나서 파전에 동동주 한잔~

* 도보여행 2020.07.03

20.0628/ 장항도심탐험역&하제항

장항도심탐험역- 폐역사 건물도 멋지고 공간활용을 잘하고있는 곳~ 한창 뜨거운 시간이라 2층 카페에서 쉼하다가 더위가 한풀 꺽일 시간에 주변을 둘러 보기로 한다. 그러고도 저녁 먹기까진 시간이 조금 여유로워 어디로 갈까 하다가 궁굼했던 하제항을 찾아보기로 한다. 네비로도 찾기 복잡한 외진 곳. 이미 해도 저물어 노을도 없고, 반영도 없다 어째 음산하니 무섭기까지... 오늘은 정확한 위치를 안걸로 만족하고 서둘러 저녁메뉴를 예약하고 식당으로 달렸다.

* 도보여행 2020.06.28

200628/ 철새나그네길 1코스

1.홍원항에서 춘장대까지 1코스 일원 2. 장항도심탐험역 3. 하재포구 홍원항에서 1코스 걸음을 시작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작은 바닷가. 다른때는 바닥물에 막혀 위로 올라서 팬션을 지나 산길로 해서 돌고 돌아 춘장대로 들어서는데... 오늘은 마침 바닷물이 빠지는 때. 바위에 잠깐 쉼 하며 양산으로 해변의여인 흉내도 내보고 하다보니 바다위로 서서히 안개가 피어오르고 바닷물이 훌쩍 빠져있다. 늘 궁굼했던 바닷길. 우리 저 바닷길로 가봅시다~ 해무는 순식간에 바다 전체를 신비로운 세계로 만들고 바위를 올라 모퉁이를 돌아서니 어머나~ 바로 보이는 춘장대해변.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춘장대 해변이 안개로 인해 멀리 아스라히 있는 듯 보이고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우리는 서둘러 해무가 낀 그 속..

* 도보여행 2020.06.28

200614/ 3돌자축& 수목원

생일을 맞은 그대에게 -홍수희-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바로 오늘 태어난 사랑스런 이여 밤하늘 별처럼 많고 많은 사람 중에도 당신은 오직 한 사람 ​눈을 감고 가만히 생각해봐요. 꽃들도 저마다 하나이듯이 한낮의 태양도 하나이듯이 ​당신은 이 세상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오직 한 사람이란 걸 얼마나 아름답고 신비로운 기적인가요. ​당신은 축복받아 마땅한 사람 온 세상을 당신께 드립니다. 산과 바다 이 기쁨 모두 당신께 드립니다. 더따숨이 3돌을 맞아 조촐하게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벽부터 많은 비, 바람까지 불고... 전북대둘레길을 걷고 시간을 가지려던 것이 요즘 들어 잦은 비로 인해 행사만 진행하게 되었다. 비도 그치고 낮시간이 많이 남은지라 수목원에 갑시다~

* 도보여행 2020.06.14

06.13/ 장항숲&문헌서원& 식물예술원

장항송림. 노고단을 가기로 했었는데 많은 양의 비 소식이 있어 어느분의 카스에서 봤던 송림숲의 패랭이를 만나러 송림숲으로 변경. 꽤 늦은감이 없지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 역시나 패랭이는 다 지고 핑크핑크 송엽국을 만났다. 다행히 비는 안오고 맑은 하늘.. 문헌서원. 서천 문헌서원은 목은 이색 선생과 가정 이곡 선생을 기리기 위해 1576년에 효정사가 지어지고 정유재란 때 불타고 나서 1610년에 한산 고촌으로 옮겨 복원하고 1611년에 문헌서원으로 사액되었다한다. 1871년에 서원 철폐령으로 철거되고 단을 설치하였다가 1969년에 유림들에 의해 현 위치에 복원이 되었고 2012년 문헌서원 전통 역사마을 조성사업에 의해 현 위치에 개축되었다고 한다. 주차장 입구에서 문헌서원 가는 길에 문헌전통호텔..

* 도보여행 2020.06.13

200607/ 황룡강생태공원&평림댐장미공원

뒤적이다 /이재무 망각에 익숙해진 나이 뒤적이는 일이 자주 생긴다 책을 읽어가다가 지나온 페이지를 뒤적이고 잃어버린 물건 때문에 거듭 동선을 뒤적이고 외출복이 마땅치 않아 옷장을 뒤적인다 바람이 풀잎을 뒤적이는 것을 보다가 햇살이 이파리를 뒤적이는 것을 보다가 달빛이 강물을 뒤적이는 것을 보다가 지난 사랑을 몰래 뒤적이기도 한다 뒤적인다는 것은 내 안에 너를 깊이 새겼다는 것 어제를 뒤적이는 일이 많은 자는 오늘 울고 있는 사람이다 새가 공중을 뒤적이며 날고 있다.

* 도보여행 202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