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보여행 398

201024/ 익산 배산공원& 유천생태공원& 중앙공원

해마다 치뤄지던 익산 국화축제. 올해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축제는 취소하고 "다이로움 익산 국화전시 2020" 테마로 곳곳에 국화를 전시 운영한다고 한다 국화꽃을 만나기 위해 먼저 배산체육공원에서 집결하여 공원 산책로를 따라 숲길을 걷고~ 이름도 생소한 유천생태공원 그리고 중앙체육공원까지~ 동산동 주민센터에 주차 천변을 끼고 아름다운 메타쇄콰이어 가로수와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었고, 은빛으로 반짝거리는 억새물결은 덤. 유유자적 천변 산책로를 걷고 유천생태습지공원 국화 전시를 즐기는 중 가을여인으로 나타난 진이님 합류~ 중앙공원 가기전 밥부터 먹는다~ '고등어양념구이' 맛집 한 곳 접수!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근린공원은 행복정원으로 연결되어 핑크뮬리와 국화로 아름다운 꽃길.. 언제부턴지 가을의 상징이 된 핑크뮬리..

* 도보여행 2020.10.24

201018/ 봉동 원구만마을 코스모스&수목원

짙은 안개속을 뚫고 출발~ 물안개 피어오르는 풍경을 기대해 봄시롱~ 도착해서 까지 있었지만~ 두눈에 저장으로 만족.. 십리길 코스모스는 다 지고 있어 많이 아쉬웠으나 그래도 아직 충분히 예쁨을 과시하는 아이들이 있어 우리는 좋아라~ 예뻐라~ 적당하게 거리를 생각하고 걷다가 턴! 금강님이 추천한 '곤드레에 반하다'로 점심 먹으러 고고~ 건강한 밥상에 친철하기까지 하여 기분좋은 오찬을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오랫만에 찾은 도로공사수목원, 정말 얼마만인지.. 마물하는시간에 깜짝 이벤트처럼 은파님 출연~ 오늘도 여유롭게~ 행복하게~

* 도보여행 2020.10.18

201017/ 신안 병풍도&노둣길

→ 병풍도 아래 노돗길로 연결된 4개 섬에 세워진 예배당을 걷는 순례길 중 송도항 9시~병풍도 보기항 9.25~ 신추도~ 병풍도 해안길~ 노둣길~~대기점도~ 노둣길~ 소기점도~ 노둣길~ 소악도~ 진섬(12사제 순례길 종료)~ 소악항 16:9)~ 솔공항(17:45) 애초의 위 계획에서 *송도항 9시~ 병풍도 보기항 9.25~ 맨드라미공원~ 이장댁(점심식사)~ 병풍바위~ 기념비~ 병풍대기노둣길~ 2번~3번~ 1번(대기점선착장)~ 4번~5번(기점도노둣길)~ 대기점선착장 의 코스로 마무리... 황홀하도록 끈질긴 생명력을 뽐내는 맨드라미정원은 사진으로만... 맨드라미는 이미 다 지고 간간이 남아있는 꽃들로 둘러보고 병풍항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노둣길로 연결된 이곳은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풍광이 빼어나다..

* 도보여행 2020.10.17

201004/ 남원 신생마을& 광한루& 리보키

♣ 10월에는 / 정연화 코발트빛 가을 하늘처럼 맑고 깨끗한 마음이고 싶습니다 10월에는 눈부신 가을 햇살처럼 따뜻한 가슴이고 싶습니다. 10월에는 길섶에 핀 들국화처럼 은은한 향기를 지니고 싶습니다 10월에는 밤하늘의 별빛처럼 아련한 그리움 하나 품고 싶습니다, 10월에는 단 한사람 누군가 있어 잠 못 이루는 밤이어도 가을 가을 때문이겠거니 생각하겠습니다. 원산지가 미국인 핑크뮬리 백과사전 내용을 요약하면~ 벼과 쥐꼬리새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분홍색이나 자주색 꽃이 핀다.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서 분홍억새라고도 한다.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는 풍성한 분홍색 꽃이 아름답다. 핑크뮬리의 학명은 ‘Muhlenbergia Capillaris’다. ‘Capillaris’는 ‘머..

* 도보여행 2020.10.04

201003/ 금강2경 자전거길

♣ 코스모스 저 길로 오실 게야 분명 저 길로 오실 게야 길섶에 함초롬한 기다림입니다 보고픔으로 달빛을 하얗게 태우고 그리움은 하늘 가득 물빛이 되어도 바램을 이룰 수 만 있다면, 가냘픔엔 이슬 한 방울도 짐이 되는데, 밤새워 기다림도 부족하신지 찾아온 아침 햇살에 등 기대어 서 있습니다 (오광수·시인, 1953-) ************************************* 비온 후 풍경들과 하나된 듯, 즐겼던 시간..

* 도보여행 2020.10.03

200930/ 황매산

가을볕에 억새들의 항연과 함께 하며 즐겼던 나들이~ 넓은 산허리로 펼쳐진 은빛물결은 하루종일 머무르고 싶을만큼 좋고 좋다... 눈 쌓인 풍경도 보고 싶고.. 내년 봄. 철쭉동산이 핑크색으로 물들때 꼭 다시 와 보고 싶다~ 그리고 몇 일 전, 카스를 통해 처음 알았던 물매화. 당연히 실물로도 처음 영접이다. ㅋ 예쁘고 정갈하게 피었네 감동적이고, 잊지못할 추억. 립스틱물매화도 있다는디... 또 언젠가 만나보길 희망해 본다. 이젠 황매산, 하면 억새뿐이 아니고 물매화도 생각날것이야...

* 도보여행 2020.09.30

200927/ 봉선지 물버들길

풍요로운 이 계절이 오면 항상 생각나고 찾게 되는 곳.. 봉선지물버들길, 아름다운 길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았다. 초입에 이쁜길, 들어서니 길이 다 뒤집어져 있고 큰 덤프트럭들이 왔다갔다 한다. 이기 먼일이고? 생태교 복원사업으로 공사중이란 안내판. 다음에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지 궁굼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개발이란 이름으로 자연이 파헤쳐지기에.... 태풍을 견딘 나락들이 알알이 익어 황금물결을 이루고 금방이라도 떨어질듯 입을 벌리고 있는 탐스런 알밤들은 우리의 발길을 잡는다. 그 아래 길가에 떨어진 알밤들을 줏는건 또 다른 즐거움이다. 생각보다 뜨거웠던 날씨덕에 모두가 물 부족.. 작은 구멍가게조차 없는 마을을 지나던중 아는척해 주시는 아줌니께서 선뜻 시원한 보리차물을 한 통 내어주시니 그저 ..

* 도보여행 2020.09.27

200920/ 흥국사& 장도

처음 가 보는 흥국사. 그 곳도 꽃무릇이 이쁘다고 한다... 요즘같은 시국에 한적한 곳 을 찾아다니다 보니 제격. 108돌탑길도 있다. 각 각의 돌탑과 붉게 핀 꽃무릇이 어우러져 보기에 좋다. 글구보니 돌탑에 소원도 안빌었고마... ^^ 돌탑길을 조금 걷다보니 두 갈래 길이 나타나고. 꽃무릇 군락지까지는 산길로 500M라는 푯말이 눈에 띤다. 안내판을 따라 산길로 오르다보니 왜 하필 그 높은 꼭대기인지 의문도 들고.. 지루하기도 하고 또 군락지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ㅎ 오랫만에 아주 조금은 힘들게 산길을 계속 오르다보니 작은 규모긴 해도 충분히 예쁜 붉은 군락의 아름다운 꽃동산을 볼 수 있었다. 꽃무릇 ㅡ김해진 잎없이 피어도 외로워 하지 않고 흔적 없이 지는 걸 두려워 하지 않고..

* 도보여행 2020.09.20

20.09.05/ 순창 예향천리마실길

다시 심각해진 코로나~ 2.5단계 거리두기 시행 동참으로 쉬다가 도시락싸서 걸으러 가자는 얘기가 나와 한적한곳으로 나서본다. 마이삭 태풍과 긴 장마기간 동안 발생한 섬진강의 아픔이 여실히 드러나 있어 피해지역의 아픔이 느껴졌다. 우리가 넘나들던 길은 거센 물살에 잠기고, 도로는 유실되고... 평화롭던 마을은 근심에 쌓였겠다 싶으면서 물이 참 무섭구나... 다시 한번 새겨졌다~ 현수교 지나 예향천리마실길 2코스를 걷기 시작~ 들꽃들이 반겨주니 눈이 즐겁다. 얼마 못가 곳 곳의 쓰러진 나무를 헤치고 위험천만 낭떠러지~ 아슬아슬하게 헤쳐 나간다~ 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기 시작. 계속될까 싶었지만 다행히도 그쳐주어 걷기에 좋다. 강경마을 정자에서 만찬을 즐겼다 만찬후~ 이날따라 동네로 가고싶어서..

* 도보여행 2020.09.06

200817/ 개암사&줄포생태공원&알땅

개암사. 분홍색 목백일홍꽃을 만나러 개암사를 향했다. 긴 장마 끝에 만개가 덜 된건지, 끝물인 듯 풍성하지가 않다. 그래도 충분히 예쁘고 기원 담긴 작은 등들이 꽃인냥 알록달록 멋스럽다. 개암사 주변엔 주황색 상사화 인 줄 알았던~ 백양꽃 무리~ 절집 앞의 작은 계곡의 반영. 그리고 주변의 야생화들까지... 진이님 동생내외와 조카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미리 예약했던 식당엘 가니 진이님 동생분이 밥값을 치루고 가셨다고 해서 깜놀랐지만 감사히 맛있게 아주 잘 먹었습니당^^ 줄포갯벌생테공원. 뜨겁디 뜨거운 한낮의 땡볕에 찾은 줄포만생태공원 프라하 세트장~ 푸른언덕에 그림같이 이쁜 집~ 몽실 몽실 하얀 뭉게구름까지 정말 얘쁘다~ 더위에도 아랑곳없이 사진놀이. 우후~ 더워도 너무 덥다 ㅎ 매점에 가서 더위..

* 도보여행 2020.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