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에 관하여..

배낭 고르기, 배낭 꾸리기

*바다향 2014. 5. 21. 03:00

다음라이|14.05.07 19:14

 

등산 배낭은 산행을 할 때 필요한 여벌 옷이나 도시락, 간식 등을 넣기 위해 꼭 필요한 등산 용품입니다.

그리고 등산을 하다가 넘어질 경우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역할도 하는데요.

단기 산행을 하더라도 등산 배낭을 꼭 착용하고 등산하시기를 권해드리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렇다면 등산을 할 때 짐은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배낭을 고르는 방법과 착장 및 손질 방법까지

등산 배낭에 대한 모든 것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산 배낭의 종류

↑ [14 SS 아이더 가방] 아이더 요크2 8L (DMA14B35)


등산 배낭은 산행 일정과 형태에 의해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산행일정에 따라 당일 산행을 할 때는 일반적으로 20~35L의 배낭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동계 기준 당일용으로는 35~60L의 배낭을,

야영을 겸한 장기 산행을 할 때는 45L이상의 배낭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14 SS 아이더 가방] 아이더 듀크 55L (DMA14B01)


 그리고 배낭 형태에 따라 Hood(후드)형과 Tear Drop(티어드롭)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후드형은 후드(헤드)를 열고 닫아야 하기 때문에 배낭을 자주 여닫지 않는 습관을 가지신 분이 동일 용량 대비

수납공간이 큰 배낭을 찾으실 때 추천해드리기 좋은 배낭입니다.

[14 SS 아이더 가방] 아이더 오딘 35L (DMA14B04)


티어드롭(눈물이 떨어지는 모양)형은 일반적인 배낭 형태를 말하는데요.

아랫부분이 넓고 위쪽으로 갈수록 좁은 스타일로 다양한 포켓의 활용으로 용도에 맞게 수납을 할 수 있고 후

드형에 비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국내 40리터 이하는 대부분 Tear Drop형)

등산 배낭 선정법

자신의 산행 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용량을 선택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몸에 잘 맞아야 하는데요.

등판시스템과 멜빵, 그리고 허리벨트 시스템이 좋은 제품을 선택해야 어깨와 허리에 골고루 무게를 분산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디자인과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직접 메어 보고 자신의 체형에 잘 맞는 배낭을 고르는 것이 중요 하다는 것,

꼭 기억해주세요.

본인의 산행 습관이나 스타일에 따라 배낭을 선택해주시는 일, 이제 어렵지 않겠죠?

그렇다면 등산 배낭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똑! 소리 나는 등산 배낭 정리 방법

등산 배낭을 효율적으로 싸야하는 이유는

짐을 잘 꾸려야만 오랜 시간 보행을 해도 피로가 덜하고 편안하게 산행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배낭을 꾸리기에 앞서서 배낭에 넣을 짐들을 미리 내놓고 용도나 사용 시기에 따라 작은 주머니에 나누어 담은 뒤에 넣으면

찾기가 쉬운데요. 등산 배낭은 등산할 때와 하산할 때 정리하는 방법이 다르답니다.

 

 

↑ [14 SS 아이더 가방] 아이더 듀크 55L (DMA14B01)


등산을 할 때는 짐을 용도에 따라 층층이 넣되 무거운 짐을 위에 놓아야 한다는 점인데요.

무거운 것을 위쪽과 등판 쪽에 넣어야 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배낭을 메고 걸을 때 상체를 조금 숙이므로 배낭의 무게가 몸의

중심선에 놓이게 되도록 짐을 꾸려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배낭 아래에는 무게가 가벼운 것(침낭, 의류 등), 위쪽과 등판 쪽에는 무게가 무거운 것(코펠, 텐트, 식량 등)을 넣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물론 여벌로 챙기는 바람막이 자켓이나 물통 등 자주 쓰는 것은 가장 위쪽에 넣어주셔야 하는데요,

배낭 헤드나 바깥 주머니에는 자주 사용하는 물건(지도, 나침반, 헤드랜턴, 스패츠 등)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 [14 SS 아이더 가방] 아이더 퓨리 25L (DMA14B22)

 

등산 배낭은 짐의 무게가 좌우 대칭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해야 하며,

무리 없는 하중의 한계가 자기 몸무게의 1/3정도라는 것도 기억해주셔야 합니다.
초보자의 경우에는 무리하게 짐을 많이 넣어서 배낭을 무겁게 하는 것보다는 산행 경험을 쌓고 배낭 꾸리는 요령을 터득한 후에

점차로 무게를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죠.

 

 

 

또한 배낭의 늘어지는 끈 등은 나뭇가지에 걸려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잘 정리 정돈해주시고,

배낭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은 짐 정리가 제대로 안 된 경우이므로 다시 정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행 중에 물건이 흔들리면서 소리가 나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체력 소모도 많아지며 주위사람들에게도 실례가 될 수 있거든요.

등산배낭 이렇게 착용하세요

등산배낭을 꾸린 후에 가방을 착용할 때는 먼저 멜빵과 허리벨트를 느슨하게 해서 착용합니다.

그리고 나서 자신의 몸에 맞게 조절해야 하는데요.

배낭을 메고 난 후에 배낭 하단 부위가 자신의 허리 밑으로 내려오지 않아야 합니다.

 

 

 

등산배낭을 자신의 몸에 맞게 조절한 후에는 허리벨트를 착용하고 나서 가슴벨트를 착용해주세요.

배낭을 착용하면 모든 배낭의 무게는 어깨에서 받게 되므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허리벨트를 몸에 맞게 조절하여

무게감을 허리로 분산시켜야 하기 때문이죠. 더불어 가슴벨트를 착용하면 배낭을 몸에 밀착시켜 무게감을 골고루 분산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며 멜빵을 느슨하게 멨을 때 흘러내리는 것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답니다.
아이더 등산배낭처럼 가슴벨트의 높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배낭이라면 사용하실 때 더욱 편리하겠죠?


산행 후, 등산배낭 손질은 어떻게?

 

 

산행을 하고 난 다음에는 배낭을 완전히 뒤집어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짐을 모두 꺼내서 장비들의 상태를 점검하고 수리해서 정리해 놓아야 불필요한 장비를 계속 넣고 다니는 일을 예방해

무게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산행 중에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행 후에 등산배낭을 점검할 때 박음질 등에 이상이 발생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주시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에는 즉시 수선을 해주셔야 합니다.

흙이나 먼지 등으로 더럽혀진 부분은 마른 솔로 털고 그래도 오염물이 남아있다면 물을 묻혀 조심스럽게 솔질을 해주세요.

배낭을 물에 오래 담가두거나 기계세탁을 할 경우에는 원단의 방수처리 기능이 떨어지므로 잘 닦이지 않는 부위만 세제를 이용해

때가 탄 부분만 손세탁해주세요. 그리고 맑은 물에 몇 번 헹궈서 그늘에서 말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