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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냄새나는 수건, 쉽게 보송보송 깨끗이 수건 세탁하는 방법

*바다향 2020. 7. 12. 01:10

여름철에는 매우 습하여 조금만 관리를 잘못해도

쉰내가 나기 쉽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데요.

대부분 냄새나는 수건은 삶는 게 답이다?

알고 계신데요.

정답은 노우!!입니다.

왜냐면 수건을 삶으면 뻣뻣해지므로 수건 수명을 단축시키는데요.

여기다 햇빛에 수건을 널면 더욱 직사광선에 수건이 뻣뻣해집니다.

그러면 면도 상하고 수명도 단축시키는 길이란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럼 오늘은 삶으면 안 되는 수건 삶지 않고 쉰내 없이 보송보송 세탁하는 법 소개합니다.

 

이것은 걸레인가? 수건인가?

왜 우리 집 수건은 세탁을 잘해서 널어도 냄새가 나는 것일까?

청소 한번 안 한 세탁기 문제일까요?

그럼 아래에 6가지 중 몇 개가 해당되는지 체크해 보세요.

 

▼▼▼▼▼

 

1) 수건을 빨 때 섬유유연제를 사용한다.

-> 수건을 세탁할 때는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왜냐면 섬유유연제는 수건의 흡수력을 떨어뜨리고 수건의 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섬유유연제를 사용 시 수건이 더디 마르면서 냄새가 나는 원인이 됩니다.

 

2) 수건을 삶아서 사용한다.

냄새나는 수건, 청결이 우선이니 푹푹 삶는 게 최고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수건을 삶으면 재질의 특성상 빳빳해지면서 수명이 단축됩니다.

수명이 단축된 수건은 흡수력이 보송보송한 올의 기능이 떨어져 물기를 머금었을 때 잘 증발되지 않아

또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수건을 절대 삶아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3) 수건 세균 햇빛에 말리는 게 최고?? 노노노!! 절대 햇빛에 말리면 안 됩니다.

왜냐면 뜨거운 햇빛에 노출되면 직사광선이 수건 재질의 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입니다.

당장은 냄새가 없어진 듯 하나 기능이 떨어진 수건은 또 냄새의 유발과 함께 오랜 사용이 어렵습니다.

 

4) 축축한 수건을 바짝 말리지 않고 세탁한다.

수건을 사용하면 수건이 축축해지는데요.

사용 후 그냥 던져두면 쉰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럼 뭉쳐있는 수건을 바짝 말린 후 세탁하셔야 나중에 수건이 마르고 난 다음에도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축축한 상태로 두었다가 그냥 세탁하고 세탁하고를 반복함으로써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5) 수건을 세탁할 때 옷 등 다른 것과 함께 세탁한다.

수건에는 올이 있는데요.

올에는 잔털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세탁할 때는 단독 세탁해야 하며 물을 많이 사용해 세탁해야지만 깨끗하게 또 쉰내나지 않게 세탁이

가능합니다.(세탁기 내부의 3/2 지점을 넘지 않습니다.)

 

6) 수건을 화장실에 두고 사용한다.

화장실은 매우 습하므로 수건이 쉬이 눅눅해집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산뜻한 방 안 서랍이나 거실 바구니에 담아두고 사용하세요.

호텔에서 왜 바구니에 담아두는지 아시겠죠?

 

그럼 삶지 않고 수건 냄새를 없애면서 보송보송하게 세탁하는 꿀팁 소개합니다.

 

▼▼▼▼▼

 

 

약간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에 과탄산수소 종이컵 한 컵 넣어주세요.

저는 수건의 양이 약 10개 정도 되었어요.

 

 

그리고 고무장갑 끼고 5~6번 빙빙 원을 그리듯 돌려 과탄산소다를 녹여주세요.

말끔히 다 녹일 필요는 없어요.

왜냐면 다 녹이지 않아도 그냥 두면 알아서 물에 저절로 녹으니깐요.

 

 

그리고 냄새나고 변색된 모든 수건을 과탄산소다 푼 물에 담가 최소 1시간~2시간 놔두세요.

저는 밤에 담가 두고 다음날 세탁하는 편이에요.

과탄산소다가 없다면?

락스를 조금 희석한 물이나 식초 2컵(종이컵 기준, 사과식초 사용) 푼 물에 담가 두세요.

베이킹소다는 빨래를 하얗게는 만드나 탈취의 효과는 적은 편이라 추천해 드리지 않아요.

 

 

그리고 2시간 후 과탄산소다에 담갔던 수건을 그대로 건져 세탁기에 넣어주세요.

드럼세탁기, 일반세탁기 구분 필요 없어요.

 

 

그리고 일반 사용하시는 세탁 가루세제나 액상세제를 반 컵 넣어주세요.

 

 

그다음 반드시 울코스로 맞춰주세요.

이유는 일반 세탁을 해서 강하게 돌리는 경우 수건이 뻣뻣해지기 때문이에요.

호텔식 부드러운 수건을 원하시나요?

반드시 울코스로 세탁하세요.

드럼세탁기의 경우 거름망이 없으므로 잔털이 다시 붙기 쉬우니 반드시 단독세탁과 함께 물을 많이 사용해서

울코스로 세탁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그리고 빨래를 돌리다가 헹굼 차례가 오면요~

 

 

이때도 반드시 섬유유연제가 아니라 식초 종이컵 한 컵 반 콸콸 넣어주세요.

 

 

그다음 세탁이 완료되면 바로 꺼내서 널어줍니다.

 

 

그리고 올이 한 올 한 올 잘 살아나도록 최소 3~4번 탁탁 털어서 널어주세요.

 

 

말릴 때도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말려주셔야 해요.

저는 창가 쪽에 널어두었는데요.

베란다 쪽 또는 제습기나 에어컨 및 선풍기 바람이 잘 통하는 위치에 널어두세요.

제습기 사용하면서 선풍기까지 돌려주면 아주 짱이죠?

그리고 신문지를 수건 사이사이 널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건 번거로워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바짝 마른 수건의 상태인데요.

쉰 냄새 전혀 없이 새것처럼 깨끗한 냄새나고요.

또 무엇보다...

 

호텔에서 사용하는 수건처럼 매우 보송보송하고 부드러워요.

그럼 앞으로는 삶지 않고 수건 쉰 냄새도 잡고 부드럽게 수건 잘 관리해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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